2027 서울 WYD를 준비하며: 나무 1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
다가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2027년, 서울은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의 주최 도시가 됩니다.
'WYD'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함께 모여 신앙을 나누고 세상을 향해 희망을 외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 위대한 순간을 준비하며, 서울대교구와 WYD 조직위원회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나무 1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목이 아니라, 창조 질서 보호와 생태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응답이기도 합니다.
푸른 서울, 건강한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잡는 작은 첫걸음이죠.
나무를 심는다는 것의 의미
지난 4월, 서울 근교의 푸른 숲에서 WYD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손에 삽을 들고, 땀 흘리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단순히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생명의 씨앗을 심는 일이었습니다.
“2027년에 세계 청년들이 서울에 모일 때, 우리는 이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서울 WYD 준비위원 중 한 사람의 말
이 프로젝트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환경 보호 실천
요즘 시대에 기후 위기 문제는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탄소를 흡수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합니다. - 청년들의 연대와 행동
단순히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땅을 파고 땀을 흘리며 행동하는 경험은, 청년들에게 깊은 인식을 심어줍니다. - 가톨릭 교회의 생태적 회개 요청 응답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서도 강조된 "우리 공동의 집을 돌보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실천입니다.
현장 스케치 - 작은 손으로 큰 숲을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 봉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내가 심은 나무가 몇 년 후 푸르게 자라나서 세상에 좋은 공기를 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했어요."
이날 심어진 나무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해, WYD가 열릴 무렵이면 작은 숲을 이루게 됩니다.
참여한 사람들은 서로 응원하고, 나무에 이름표를 걸어 자신의 나무를 기억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도 함께했는데, 어린 손으로 조심스럽게 흙을 다지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작은 움직임이, 서울을, 그리고 세상을 조금 더 푸르게 바꿀 것입니다.
우리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2027 서울 WYD'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지구를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 앞으로도 WYD 준비위원회는 다양한 생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나무 심기 외에도 환경 교육 프로그램,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될 계획입니다.
지금 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볼까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 비닐봉지를 줄이는 것, 그리고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
이 모든 것이 2027년, 서울에서 희망의 숲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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