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처럼 작은 믿음,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다 –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 묵상전
1. 작은 씨앗 하나로 시작된 변화, WYD를 향한 준비
2027년,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서울에 모여 신앙과 희망, 연대를 나누게 될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여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각 지역 교구는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준비시키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대교구가 준비한 ‘주제 성구 묵상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묵상전’이라는 말처럼, 이번 전시는 그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말씀 안에서 마음으로 듣고, 믿음으로 응답하는 체험의 장입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겨자씨’**가 있습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자라면 큰 나무가 되어 많은 새들이 깃드는 그 씨앗. 바로 우리가 가진 작은 믿음과 용기를 상징합니다.
2. “겨자씨처럼 작은 나의 믿음,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다”
포스터에 담긴 이 한 문장은 그 자체로 이번 전시의 핵심 메시지를 전합니다. 믿음은 크기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나의 작은 기도가, 작지만 정직한 선택이, 묵묵히 걸어온 신앙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 묵상전’의 부제는 **“겨자씨 닮은 용기로”**입니다. 그리고 함께 인용된 성경 말씀은 요한복음 16장 33절: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이 말씀은 바로 주님께서 우리의 두려움을 아시며, 우리보다 앞서 그 길을 걸으셨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세상이 우리를 넘어뜨릴지라도, 주님은 이미 이기셨기에, 우리는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3. 전시 일정 및 장소 안내
- 전시기간:
2025년 7월 4일(금) ~ 7월 13일(일)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전시장소:
갤러리1898 제2전시실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명동성당 인근)
이번 전시는 ‘갤러리1898 성미술 청년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17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시각 예술을 통해 복음을 묵상하는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묵상전’이라는 이름처럼,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내면의 울림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청년을 위한 묵상과 체험의 장
이 묵상전은 단순한 그림이나 글귀의 나열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을 움직이는 시각적 묵상, 즉 신앙적 상상력이 깃든 ‘겨자씨 캐릭터’와 메시지를 통해 관람자 스스로가 삶 속의 복음과 마주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캐릭터 디자인: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의 단순하고 귀여운 겨자씨 캐릭터들이 전시 전반에 등장하여 신앙의 기쁨과 순수함을 시각화합니다.
- 인터랙티브 요소: 관람자들이 직접 묵상을 남기거나, SNS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QR코드나 포토존도 함께 마련됩니다.
- 주제별 묵상 구절: ‘작은 사랑이 큰 기적을 만든다’, ‘신앙은 때로 어둠 속에서 싹튼다’ 등 실생활에 맞닿은 말씀이 함께 전시되어, 현대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도 위로와 응답을 줍니다.
이러한 기획은 단순히 ‘전시’라기보다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작은 씨앗을 심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5. 2027년 서울 WYD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다가오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단지 국제적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전 세계 청년들이 하나로 모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를 이루고, 서로의 다양성을 포용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회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우리 삶 안에서 ‘겨자씨’를 심을 때입니다.
- 오늘 내가 친절하게 건넨 한 마디가 누군가에겐 구원의 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오늘 내가 지켜낸 작은 정의가, 주님 나라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 내가 내딛는 신앙의 걸음이, 누군가에겐 ‘용기’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묵상전’이라는 자리를 통해 다시 새기고,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나의 작은 믿음이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 된다면
WYD 주제 성구 묵상전은 단지 전시의 형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삶 속에 심는 시간입니다.
비록 우리는 작고 연약한 존재일지라도, 겨자씨처럼 자라고 자라 세상을 덮는 그늘이 되리라는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겨자씨처럼 작은 나의 믿음,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다.”
오늘 이 한마디가, 내일의 새로운 용기를 낳습니다.
당신의 작은 믿음도,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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